워낙 아무 계획이 없이 나간 이번의 도쿄 여행.

리필 시스템과 더불어 이 체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것. 유자 드레싱입니다. 기름이 들어가지 않은 드레싱인데, 양배추에 부어서 먹으면 대단히 맛있습니다. 새콤달콤.
할 게 워낙 없다 보니 (도쿄 한 두번 간 것도 아니고.. 이것으로 열 두번째 방문) 뭘 하고 돌아다닐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몇 개 해 본게 여태 돌아다닐때 밥 먹은거랑은 다르게 그나마 좀 밥처럼 생긴걸 먹고 다니는 거였는데, 덕분에 여기도 가보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와코'. 풀 네임은 トンカツ和幸 입니다. 한국의 어지간한 일본 여행 가이드북에는 다 나와 있으며, 보통은 시부야나 신주쿠쪽 매장이 소개되어 있지만, 어차피 체인점이니 별로 상관 없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아키하바라의 아키바 UDX 내 식당가에 입점해 있는 매장입니다.
배가 제법 고팠기 때문에 메뉴를 별로 고민하거나 하진 않았고, 그냥 로스카츠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이런 녀석이 나옵니다.

보시다시피 정식 세트로 준비되서 나옵니다. 밥, 미소시루, 돈카츠, 오싱코.주전자는 녹차가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돈카츠를 제외한 나머지 중 대부분 (밥, 미소시루, 양배추 샐러드) 은 무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뭐.. 달리 할 말은 별로 없네요. 일본에서 일본 돈카츠를.. 그것도 제법 잘나가는 체인에서 먹었으니 맛이야 평준화 되어있을 것이고,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실은 배가 고팠기 때문에 보정효과도 더 있었고)
여행가서 보통 먹고 다니던 밥에 비해 좀 비쌌지만, 사실 도쿄에서 밥처럼 생긴 밥 먹고 다니면 요시노야나 마츠야같은걸로 때울 생각이 아니면 심심하면 1000엔정도는 나오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습니다.
하나 아쉬운게 저 드레싱 하나 사 올 걸 그랬네요..
참고로 아키하바라에서 밥값에 별로 부담이 없으시다면, 아키바 UDX나 요도바시 아키바 위의 식당가에 괜찮은 데가 많습니다..




덧글
프렐 2010/01/02 11:42 #
헐... 아키바가선 식사를 대충 떼우다보니 저런게 있었는지도...ㄱ-음, 근데 므겡님 혹시 일본 맛집소개 사이트같은거 아시는 곳 있으신가요... '';;
덕질할 돈으로 먹고다닐려고하는데 라면집랭킹 이런거 말곤 정보가 딸리던...
有明 2010/01/02 16:27 #
www.tabelog.com 이란데가 있습니다.여기저기 쓸만한 정보가 많이 올라오는 곳이니 심심하면 체크해 보세요.
風歌 2010/01/02 11:53 #
와코 가셨군요, 여기도 평균이상해주는 곳이라 맛있죠. ;ㅅ;
有明 2010/01/02 16:28 #
일본에서의 평균이상은 한국에서의 최상급을 상회하기 때문에 대단히 좋더군요. 흑...다만 리필해주는걸 한번도 리필을 안해도 배가 부를 정도로 나와서 리필을 못해본게 손해본 느낌이었습니다.
한 세명정도 온 일본 대딩(추정) 그룹은 계속 이거저거 리필하던데... 역시 일본인이 소식하네 어쩌네 하는건 일본에 지낼때도 절절히 느꼈지만 쌩구라 개뻥...
강우 2010/01/02 15:29 #
으음 유자드레싱이라 함 먹어보고 싶군요 저놈 +_+프렐님// 찾아보시면 구루메 관련 사이트가 꽤 있기도 한데, 그거말고 요리프로그램 방송분에서
자기가 원하시는걸 체크하시는것도 좋습니다. vvv6라던지 황금전설이라던지..
有明 2010/01/02 16:29 #
기름기가 안들어간 특제 제법으로 만든거라 그런지 담백하기도 하고 좋더군요. -ㅁ-